깨닫기가 급하다

기독교적인 의미에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보다 본질적입니다. 증산도의 세계는 모든 것을 포괄합니다.

세상 만사는 세월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하듯이, 말이나 글도 변하기 마련이다.

우리말 중에 "악머구리 끊듯한다"는 말이 있다. 국어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보면 『참개구리들이 잘 운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댐 의 비유』라고 되어 있다. 오늘에 와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의 원뜻은 그게 아니다. "악머구리"란 "악마굴이"가 변한 말이다. 따라서 "악머구리 끊듯 한다."는 원래 "악마굴이 끓듯 한다"는 말에서 비유된 것이다."에" 다르고 "의"가 다르듯이 전자와 후자가 갖는 그 뜻은 크게 달라진다. 다시말해서 "악마구이 끓듯한다"고하는 그 말은 "악마(惡魔)의 굴(堀)이 끓듯 - 와글대듯 - 한다"는 말이다. 개구리 떼들은 논두럭 밑에서 와글와글 울어댄다. 그렇듯이 악마들은 땅 밑 굴속 즉 지옥에서 아 우성들을 친다. 영안(靈眼)을 뜨고 그 악마들이 지옥에 갇혀 아우성치는 그 참상으 란 참으로 볼 수가 없다. 꺼지지 않는 불속에 던저졌으나 뜨겁기만 할 뿐, 타지도 죽어지지도 않는 그 고통, 펄펄 끓는 물이 가득찬 가마솥 안에 벌거숭이 악마들이 소리치며 뛰는 모습, 길게뺀 혀 끝에 쇠갈구리가 꽃혀 매달린체 끽끽대는 소리, 그 외에도 갖가지 형별을 받느라 악마굴은 언제나 끓는다. 그래서"악마굴이 끓듯 한 다."는 말이 생겨났다. 그것이 오늘날 "악마구리 끓듯 한다"는 말로 변한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는 크게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순서없이 말해서 그 첫째 는 하루살이 격의 인생이다. 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이 그저 되는데로 하루 하루 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는 열심히 살아가는 황소격 인생이다. 세 번째는 악착스럽게 살아가는 이리격 인생이다. 하루살이 격 인생은 논외로 하고, 열심히 산 다는 것과 악착스럽게 산다는 것은 얼핏 같은 뜻인 듯 싶지만, 그 실은 매우 크게 다르다.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이 좋으면 좋은대로 , 나쁘면 나쁜대로 불평없이 순응 하면서 슬기와 노력으로 일괄된 삶을 사는 것이 곧 열심히 사는 모습이다. 그러나 같은 듯 싶은 말의 악착스럽게 산다는 그것은 전자와 다르다 이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면 『힘에 부치도록 함』 『어떠한 경우에도 굽히지 않는 태도가 있음』 『 끈기있고 모질다』등으로 나와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원래의 그 말은 『모질다』『악하다』이다. 이 말을 한자로 표기하면 모질악 또는 악할 악(惡) 자에 붙을 착(着)으로 관 "악착(惡着)"이다. 따라서 악착스럽게 산다는 그 생각 속에 는 모름지기 "악하게 해서라도 잘살아 보겠다"고 하는 것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남 을 속이든, 치고 뺏든 가에 잘 살고 보겠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말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것은 바람직 하되, 악착같이 살아서는 안된다. 열 심히 사는 그 사람에게는 언제가는 하느님께서 복을 내려주시되 악착스럽게 사는 그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하느님의 벌을 받게 되어 있다.

세상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천국, 지옥설"을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은 언젠가 전 에도 말했듯이 "설마" 때문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설마"의 뜻은 "아무리 하기로" "아무리 하더라도"하는 식의 앞의 말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의미를 스여 지고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이말의 원 뜻은 말할 설(說)자에 마귀 마(魔)가 붙 은(說魔)로서, 곡 믿어야 할 일을 믿지않는 그 말인 것이다. 즉 마귀들이 이 세상에 서 꾀하는 일이란 인간들로 하여금 믿을 일은 안믿도록, 못 믿을 일들을 믿도록 하 는 데 있다. 특히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마귀들은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마귀들은 아직 믿음이 서지 않은 사람,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속삭인다.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말은 다 거짓이라고, 하느님은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죽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이라는 등으로 속삭인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이 말을 들으면서도 "설마"하는 생각이 든다면이는 곧 자신의 본령(本靈)의 생각이 아닌, 마귀의 유혹에 의한 그릇된 생각임을 속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진리공부를 한다는 것은 이 같은 사실들을 깨닫기 위해서이다. 그러기에 도 조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각급하다 남녀사람/ 깨닫고 깨달으라/ 깨달음도 내게 있고/ 깨달음도 한이 없이/ 깨닫기고 어렵지만/ 깨닫도록 정성하여/ 깨닫고 깨달아서/ 각 성자리 찾아내어/ 깨달으면 하늘일세"하고 하신 것이다.

위의 말씀들 중에서 "각급하다"는 말씀이 첫 번째로 나와 있다. 이 말은 『갑갑하다 』 또는『답답하다』라는 뜻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깨닫기가 급하다. 바쁘다. 라는 말씀이다. 왜 깨닫기가 바쁜가? 지구의 멸망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현 존의 세상은 6천년이 마감 끝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며 믿는 자 만이 극락 과 영생이 있다. 아직도 이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위의 말씀대로 "각성자리"가 무뎠 거나 흐려졌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권세욕에 무디었고 촹금에 어두어졌기 때문이 다. 그러기에 각성자리를 찾아내라고 하신 것이다. 그 각성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각세도의 참 진리"를 정성껏 듣고 배워야 하고 정성껏 심령을 닦아야 한다. 각세도 는 그 글자가 말해주듯이 『세상을 깨닫는 길』 바로 그것이다.

이 끝 없이 펼쳐진 우주를 천문학적인 수로도 헤아릴 수 없는 삼라만물을, 그리고 만고불변의 우주질서를 바라보면서도 이것이 그냥 저절로 생기고 저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믿는자면, 이는 각성자리를 잃어버린 탓이다. 우주만물은 하느님을 창조신 셨을 뿐 아니라 이 모두를 관장하고 계신다. 위의 도조님 말씀 중 마지마인 "깨달 으면 하늘일세" 에서 "하늘"이란 허공을 뜻하는 하늘이 아니다. 참 진리를 깨닫게 되면 모두가 하느님의 조화임을 알게 된다고 하신 말씀이다. 정말 오늘을 살아가는 남녀의 모든 사람들은 하느님의 참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일 보다 더 급한 일은 없 다. 인류의 역사가 6천년으로 그 막이 내려져가고 있는 오늘날, 그 무서운 지옥불에 던져짐이 없이 영원한 저 세계 - 선령계 - 천국 - 극락계에 태어나 영하(永賀)를 받고 영생극락하는 일보다 더 급한 일이 또 있겠는가? 만약 이 말이 곧이 들리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가정 아래 생각해 보자.

하느님도 안 계신 것이고,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것도 없는 것이고, 따라서 사람 은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서 모든 것이 끈난다고 가정했을 때, 그리고 세상 사람 모두가 그렇다고 믿었을 때 과연 이 세상은 존재할 수 있을까?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 왜냐 ? 그 이유는 간단하다. 너나없이 모두가 무슨짓을 해서라도 남보다 잘 살겠다는 이기주의 아래 갓가지 악행이란 악행을 다 동원 될것이니 그렇다. 절대로 양보 한다거나, 누구를 도와 준다거나 하는 등의 선행은 있을 수 없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물고 뜯고, 죽이고 뺏는 일이 예사가 된다. 이런 말 끝에 혹자는 그 렇지 않다고도 말 할 것이다. 그것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법이 있지 않느냐 고-----. 그러나 그것 또한 법이 무엇이며 그 법이란 원래가 어디로부터 나와 세워 진 것인가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원래 "법"이란 종교로 부터 나온 것이고. 그 종교는 하느님으로 부터 세워진 것인즉 법도 실은 하느님의 것이다. 법이란게 무 엇인가 ? 한마디로 만법이 다 약자와 선한자와 바른자를 돕는 것이 법이다. 바꾸어 말해서 하느님은 약한 자의 편이요, 선한자의 편이요, 바른자의 편에서 영원 존재 사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 그나마 이제까지 존재해 온 것도 깊히 따지고 보면 하 느님의 세우신 종교가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 때문이다. 만약 오늘이라도 이 땅위 에 하느님을 종교가 사라지고 하느님의 말씀이 끊긴다면, 세상은 그 날로 멸망한다 고 하는 사실이다.

기왕에 가정적(假定的)인 말이 나왔으니 또 다른 가정적인 말로 깊히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서 A 라는 사람은 평생토록 악한일 즉 직업적인 살인강도로 남의 재산을 뺏아다가 호화롭게 살다 죽었고, B 라는 사람은 평생 선한일 즉 불쌍한 사람을 도 와 주면서 살다 죽였을 때, A 나 B 는 그 "죽음"을로써 모두가 끝난 것이라면, 그 누가 B 와 같이 살라고 할것인가. ? 이 세상이 죽는 것으로써 정말 끝이라면 그 누 구라도 선하고 바르게 산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 일 것이다. "악마국"같 은 세상을 악착같이 살다 죽는 그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인지도 모른다.

"선한 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다."라고 하는 말 그대로 이제 곧 그 선악을 가리는 심판의 날이 닥아왔음을 깨닫기가 급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