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깨달음의 전 후


대담 : 헤일 독신 Hale Dowksin

<뇌호흡>의 저자 일지 이승헌 대선사와 미국 내의 대표적인 명상 수련 단체인 세도나 수련회Sedona Training Associates의 교육장인 헤일 독신 Hale Dowksin 이 1997년 6월 17일세도나 '단 타오 센타 Dahn Tao Center' 에서 이승헌 대선사와 함께 깨달음과 뇌호흡을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대담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

(주 : 세도나 수련회 Sedona Training Associates는 레스터 레븐스 Lester Levenson이라는 각자覺者가 세운 심성 수련 단체로서, 레븐슨이 창안한 세도나 메소드라는 심성 수련법을 활용한 다양한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집착을 버리고 영혼의 자유를 얻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헤일 독신은레븐슨의 생존시 그와 가장 가깝게 지냈던 제자로서, 레븐슨에 의해 후임자로 선택되어 현재 세도나수련회의 이사겸 주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헤일 : 이렇게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문화단위 속에도 여러 삶의방식이 있고, 특히 미국과 같은 고도로 발달하고 현대화된 나라에서도 그 선택의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존재의 궁극적 의미를 발견하는 것을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동기로 자유와 깨달음을 얻기위한 길을 택하시게 되었는지요?


이 : 내가 병원에서 일할 때, 완치된 것으로 생각되었던 환자들이 되풀이해서의사를 다시 찾아 오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근심과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그들의 문제는 그들의 것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것이기도 했습니다.

나는 태어나고 병들고 죽고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근원적인 문제들을풀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오랜 탐색 끝에 내가 도달한 결론은 이 모든 문제들은 그 근원을 인간 존재의 가장깊은 내면에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 가장 깊은 곳에 이르러 이 모든문제에 한꺼번에 답해 줄 수 있는 궁극적 진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나중에 알 게 된사실이지만, 사실 내가 그때 얻고자 했던 것은 진리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들을그것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우리 중에 과연 몇이나 되는 사람이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했던 방식으로깨달음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내가, 깨달음에 이르는 여러 가지 경로 중에,몸으로부터 시작하여 마음을 지나 참존재에 이르는 방법을 전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내가 수행 중에 만난 것은 우주의 에너지, 기氣였습니다. 기는 우주의 모든 존재와현상의 바탕이며 마르지 않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질병이란 간단히 말하면 이러한우주 에너지의 큰 흐름으로부터 단절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생명 에너지의 진정한 원천에로 돌아가 그것과 하나되는 것 외에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질병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이 달리무엇이 있겠습니까? 어떤 의미에서 질병의 치유는 우리가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있는 아주 작은 선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참존재, 유일한 진정한자아와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새로운 탄생이며 그렇게 새롭게 태어난 사람은 널리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게 됩니다.


헤일 : 깨달음과 같은 특별한 경험은 사람이 일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극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깨달음의 전과 후는 어떻게달라지셨는지요? 그 차이는 무엇입니까?


이 : 차이는 외면에 있는 게 아닙니다. 깨달음은 물론 그 깨달은 사람의 몸에,혹은 외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야와 시각의 변화입니다. 세상을 넓은 시야에서,그리고 동시에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어쩌면 피카소의 그림 같은 것이이해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우주에 편재하기때문입니다.

내가 그러한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몸과 생각과 감정과습관....... 아무리 이 목록을 길게 늘여도 그것은 나를 다 담을 수 없습니다. 그목록의 총합도 '나'는 아닙니다. 그것들은 '내가 아니라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그모든 것들의 주인입니다. 나는 천지 기운이고 천지 마음입니다.


헤일 : 당신이 아시다시피 사랑은 그리스도가 전한 메시지의 중심 테마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그것이 우리를 위한 하나의 실천의 원리로서의 의미만 갖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그는 이 우주에 어떤 형태의 에너지가 지배적인가, 혹은지배적이어야 하는가를 말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은 깨달음에 있어서의사랑의 역할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 천지는 잠시도 사랑을 나누지 않고 있는 순간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가운데 온갖 생명들을 낳고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에 해당하는 한국말에'성통性通'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본성이 서로 통하는 가장 완벽한 교류를의미하는데, 그것은 곧 사랑의 완성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하면서 그렇게 서로 통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온전히 하나됨으로써 가졌던 큰 기쁨을 결코 잊을수 없을 것이입니다. 그렇다면 하늘과, 온 우주와 그러한 교류를 했을 때의 기쁨은어떨까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물론 다른 한편으로 사랑은 우리가 실천할 하나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것은아마도 깨달은 사람이 가진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일지도모릅니다. 내 생각에는, 사람은 깨달은 후에라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깨달음 속에서 그 사람이 갖는 느낌은 최고의 행복입니다.내 경험으로 보자면 그때내가 나 자신 속에서 발견한 평화와 기쁨보다 소중한 것은 없고, 그때 내가 나 자신속에서 보았던 신성보다 더 밝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러한 순수한 기쁨을 세상일로 때 묻히고 싶지 않아 호흡과심장박동을 조절하여 육신을 벗어 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이세상을그렇게 떠나는 것은 내가 하늘로부터 받은 은혜를 저버리는 행위라는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지 않아도 되는 가시밭길, 예수님이 보여준 바와 같이 때로는 그것이죽음에 이르는 길일지라도, 그 길을 기꺼이 가는 것, 그것이 깨달은 사람의사랑입니다.

깨달음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깨달은 사람에게는,깨닫는 순간의 경험을 자기만의 것이라고 주장할 그러한 '나'가 이미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나의 경험'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경험을 될수록 많은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했습니다.

깨달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존재의 물질적 차원에 있는 한, 온갖 시비에 빠지지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 결정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할 때, 나는 하늘의 영적인 큰 스승으로부터 메시지를받았습니다. 나는 세계와 그것에 사는 사람들을 보다 이롭게 하는 일에 거부할 수없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내가 그때 우주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는 암호로서하늘로부터 받은 것이 천부경天符經인데, 한국의 이 고대 경전은 오랜 세월 동안누군가 그 참뜻을 이해해 주기를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헤일 : 레스터도 언젠가 당신이 말한 바와 같은 갈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떠날지 말지 하는 갈등 말입니다. 그도 역시 다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그들을 그들의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받아들였습니다. 다시 당신의 얘기로 돌아가서, 깨달음을 앞두고 그 전조가 될 만한징표나 경험이 있었습니까?


이 : 깨달음은 우주의 에너지와 하늘의 지혜가 섬광처럼 찾아오는 그 순간의체험으로서, 계산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고자수행하던 중에는 나의 모든 에너지를 내면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혹 어떤외부의 징조가 있었다 할지라도 한가하게 그것을 해독할 여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이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나는 21일 동안 자지않고 눕지 않고 먹지 않음으로써 나 자신을 존재의극한,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몰고 갔습니다. 단지 깨어 있기 위해 마냥 걸어야 했던때도 있었고, 소나무 한 그루를 붙들고 사흘을 서 있기도 했습니다.

졸음을 이기기 위해 벼랑 끝에 앉았다가 세 번이나 굴러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나는 머리가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머리가 터져죽을지도 모든다는 생각이 들자 안전에 대한 강한 욕구가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내가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나는 생명에 대한 애착마저 놓아버리고 자신을 온전히 하늘에 맡겼습니다. 그때 나는 머리 속에서 엄청난 폭발을느꼈습니다.

나는 머리가 다 날아가 버린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고통이사라지고 큰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내게는 안도 밖도 없었고, 나 자신 속에서 우주를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천상 천하 유아독존'이라는, 깨달음의 순간에 붓다가한 그 말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헤일 :저는 당신의 새 책. "뇌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목이 무척흥미로웠습니다. 뇌호흡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 : 나는 뇌호흡에 관한 기본 아이디어들을 깨달음의 순간에 있었던 폭발의경험으로부터 얻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분리되어 있던 뇌의 양쪽이 극한상황에서의 큰 에너지에 의해 순간적으로 하나로 합쳐지는 것과 같았습니다.

실제로 뇌의 회로가 그 순간 원래의 연결상태로 회복되었던 것입니다. 같은 일이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그러한 뇌회로의 회복을 통해서 사람은, 가아暇我의굴레에 갇혀 있는 동안엔 결코 도달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생명의 질서 속에 다시합쳐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누가 내가 한 것처럼 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이라고말들은 하지만,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의심스럽기도 한 깨달음이라는 목적을위해서.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따를 수 있는 보다 쉬운 길을 찾아야 했고, 이러한동기에서 뇌호흡의 아이디어들을 다듬게 되었습니다.


헤일 :당신이 왜 쉬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뇌호흡 그 자체는 아직 분명하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제목, 뇌호흡은실제로 뇌가 숨을 쉰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단순히 은유적으로 쓰인 말입니까?


이 : '어떻게 숨쉬는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폐로 쉰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이때 폐라는 것은 단지 가스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만을 가리킬 뿐입니다.

호흡에서 일어나는 것은, 가스교환만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에너지교환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있어서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에너지가 흐르기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어느 곳에서건 그러한 에너지 교환이 일어나게 할 수있습니다. 당신이 마음이 가는 곳에 기운이 흐릅니다.

보통 호흡법은 흉식호흡, 복식호흡, 피부호흡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지만아다시피, 사람 몸의 모든 생체기능들을 관리하는 것은 뇌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뇌속의 에너지흐릅에 막힘이 있으면, 몸의 각부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더라도 완전한에너지 교환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뇌회로를 복구시킬 수 있는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을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무한대 기호(∞)를 그리는 것입니다. 마음의스크린에 그릴 수도 있고, 몸으로 그릴 수도 있는데, 우리가 하는 모든 동작은똑같은 형태이 에너지 패턴을 우리의 뇌 속에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뇌호흡은뇌 속의 에너지 회로를 회복시킴으로써 뇌의 기능을 통합시켜 주는 새로운 방식의호흡법입니다.

헤일 : 우리가 아는 범위에 있어서, 우리의 뇌는 우리가 일생 동안 얻은 모든정보가 저장되고 모든 정신활동들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의식자체가 뇌의 상태, 혹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우리의 뇌는그럼 누가, 혹은 무엇이 관장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뇌호흡의 궁극적인 목적과도 연관이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뇌호흡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날엔가는 참된 관리자 TrueController인 진아와 갑자기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처럼말입니다.

뇌호흡은 거기까지 가는 정말 쉽고도 종합적인 방법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단하고가 다른 수련법은 차이가 납니다. 뇌호흡을 근거로 한 구체적인 수련법의하나로서 '볼텍스 댄스 Vortex Dance'가 '쉽고도 종합적인'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운동과 호흡과 명상과 춤을 하나로 결합한 종합적인형태의 수련법입니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깨달음을 얻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신나고 유쾌한 일입니까?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단지 금욕적인 고행을따라서만 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착각입니다.

헤일 : 레스터 역시 수행법을 구성할 때이 의도는 사람들이 그들의 참존재를깨닫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이 가진 부나건강 등에 관한 다양한 욕구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이 그러한것들을 얻도록 여러 가지로 도왔습니다. 그는 그들이 그러한 것들을 지나 깨달음에이르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 : 깨달음에 이르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깨달음 그 자체보다 중요한것은 깨달음을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오랫동안생각해 왔고, 깨달은 후에 내가 해온 일들은 주로 이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주어진 삶의 조건들을 자신의 깨달음과 일치시키지 않으면, 혹은 자신의 삶 자체를하나의 깨달음으로 만들지 않으면, 깨달음의 빛은 사라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학선원에서는 깨달음은 목적지가 아니라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정말로 자신의 영적 성장을 이끌어 줄 스승이 필요한 것은 오히려 깨달은뒤부터입니다. 깨달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몸을 지니고 다녀야 하는데, 그몸은 깨달음 이전의 삶으로부터 얻은 여러 가지 습관들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한습관들은 대부분,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깨달음이 가져오는 몸과 마음의 큰변화에 저항을 합니다.

이것이 내가 깨달음 이후에도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헤일 : 당신은 그렇다면 누구나 깨달음 이후에 그러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생각하시는 것입니까?


이 : 깨달음은 두 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깨달음에서경험하는 에너지는 너무도 강력하고 완벽하여 습관이나 욕망이나 감정을 포함한이전의 모든 습들을 일시에 다 태워 버립니다. 이 수준의 깨달음을 경험하는 사람은문자 그대로 프레시맨 freshman 입니다. 그의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규정하는 그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자신의 자발적인 선택이며,내면의 소리의 투명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의 도약으로 이 수준의 깨달음까지 가기가어렵습니다. 그들은 대체로 두 번째 수준에서 깨달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도물론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것이 그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 알지만, 그들은여전히 부분적으로 옛날의 습관 속에 젖어 있고,그러한 습관은 그들에게 중력과같은 작용을 합니다. 그들이 정화 과정을 통해 변화하지 않으면 그 중력의 작용으로힌해 그들은 예전에 떠났던 궤도로 자꾸만 다시 끌러오게 됩니다. 그럴 때 깨달음의빛과 기쁨은 단지 기억으로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이란 어떤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깨달은 사람은단지 사람이 할 수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그 일을 못하는 것은, 타고난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어떤 장애에 걸려 있기때문인데, 도인道人은 깨달음 속에서 그러한 장애를 허물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도인도 할 수 없습니다. 깨달음은 단지 그 사람으로 하여금자신 속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으로서, 마치 컴퓨터를갖게 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그 소유자가 효과적으로사용할 줄 모른다면 컴퓨터는 단지 깡통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깨달음을 통해 확인한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자기가 가진 모든 지혜와 능력을 써야만 해결 할 수 있는 과제가 주어져야 합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의 에너지를 100% 쓸 때에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의미에서 깨달음은 자기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 나가는 것입니다.


헤일 : 깨달은 사람에 대해 우리가 갖는 이미지는 대체로 은둔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약간 놀랐습니다. 당신은명상에서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관심의 영역이 넓은 것衺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깨달음 이후에 무슨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이 : 이 세상은 정말 깨달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입니다. 처음에 나는 내가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만 하면 그 사람들을 깨닫게 할 수 있을 것으로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깨달음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물어 왔고,때로는 나를 거짓말쟁이나 미친 사람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환대받은 적이 없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이 아직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나는 궤도를 약간 수정하여 가장 보편적인 주제 중의 하나인 건강에서부터시작하였습니다. 그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나는 공원에서 사람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자신들의몸을 통해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하는 중에 나는 점점 더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 중의 몇몇을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금부터13년 전에 첫 번째 단학선원이 문을 연 이래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단학 수련을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국내외에 360개 이상의 선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는세계인들과 더 넓은 교류를 하기 위해 3년 전에 미국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세상과의 교류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또한 불편한 점도많습니다. 내가 세상과 더 많이 연결될수록 그 만큼 더 불편함을 느낍니다. 때로는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명상에 잠길 수 있던 때가 아쉽기도 합니다. 깨달은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보다 많은 사람들을 자유와 깨달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보다 쉬운 길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뇌호흡"도 그러한 노력의 한결과입니다.

나는 "뇌호흡"에 설명된 그 회로를 개인적인 차원을 너머 온 세계를 담을 수 있는크기로 확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한하나의 회로, 그 연결망 network 위에서 사람들은 서로서로 진정한 의미에서'완전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이 게임을 참으로 좋아하는데,그것은 이 게임이 그 참여자에게 최선의 에너지와 지혜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